😺 미국에서 가장 텅 빈 도시는 어디?

힌트! 여기는 테크기업의 중심지였죠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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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3th, 2023 | Vol. 16

안녕하세요 모비잉글리쉬 제인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시내를 최근 가보신 적이 있나요? 미국 도시의 대부분이 예전의 활기를 회복하고 있는 반면에 샌프란시스코는 건물 입주율이 45% 정도밖에 되지 않아 다운타운은 스산한 느낌마저 듭니다. NY Times 팟캐스트 The Daily에서 그 현상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90년대 닷컴 버블 이후로 작은 스타트업들은 실리콘밸리가 아닌 샌프란시스코 시내에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시에서 스타트업에 우호적인 세금 정책을 시행하면서 Yelp, Twitter, Salesforce, Uber, Airbnb 등 높은 연봉의 직원들을 채용하고 있는 테크 스타트업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자 건물주와 임대인들은 세를 올리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젠트리피케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노숙자가 급속하게 늘었죠. 도시는 점점 테크회사들에 점령당했고 ‘그들 대 우리 (us against them)’의 구도로 이 변화를 경계하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고 회사들은 모두 원격 근무로 돌아섰고 시내는 유령도시가 되었습니다. 2년이 지나 다시 사무실로 복귀하는 이 시점, 테크 기업들은 상장기업인 Yelp를 포함해 완전 원격근무를 선언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원들이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으니 커피숍, 식당, 요가 스튜디오 등 이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던 가게들이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이전의 테크 중심지로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새로운 정체성을 찾아야 살아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 <The Most Empty Downtown in America> ▶ PLAY

1. For the past decade, San Francisco has been held out as an economic success story, a model that cities around the country sought to emulate. So why, in the wake of the pandemic, has its downtown had the worst recovery of any big city in America?

지난 10년 동안 샌프란시스코는 경제적 성공 사례로 꼽히며 미국 전역의 도시들이 모방하고자 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렇다면 팬데믹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다운타운은 왜 미국 대도시 중 최악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을까요?

* seek to emulate ~: ~을 모방하려 노력하다.

ex) Our competitors sought to emulate our strategy for years. 경쟁사들은 수년 동안 우리의 전략을 모방하려고 노력했다.

* in the wake of the [사건] : ~에 뒤이어[~을 뒤따라], ~이후

ex) In the wake of the recent plagiarism incident, the school banned all devices. 최근 표절 사건 이후 학교는 모든 기기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2. [샌프란시스코의 역사를 이야기 하면서] And all of a sudden, San Francisco is kind of this tech headquarters town. You have all these growing companies that are based in the actual city of San Francisco. All these places are based in the city of San Francisco, and bring this flood of young, very well-paid workers to the city.

갑자기 샌프란시스코는 기술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실제 많은 성장하는 회사들이 모두 샌프란시스코에 있습니다. 이 모든 곳이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고액 연봉의 젊은 근로자들이 몰려들었죠.

* well-paid: 보수가 좋은, 높은 급여의

ex) From her humble looks, it might not be obvious but she’s very well-paid. 소박한 겉모습으로 봐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그녀는 매우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3. There are huge downsides and resentment here, the biggest being high rents - The average apartment rental is now $3,400 a month, the highest in the country. While many landlords are pulling out the welcome mat for the new wealthy techies, longtime residents are being priced out of their own neighborhoods.

- rents that are pricing out working class people, and homelessness is increasing.

여기에는 큰 단점과 불만이 있는데, 가장 큰 단점은 높은 임대료입니다. 현재 평균 아파트 임대료는 한 달에 3,400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많은 집주인들이 새로 나타난 부유한 기술자들을 위해 환영 매트를 깔아주는 동안, 오랜 거주자들은 자신의 이웃에서 높은 집세로 인해 쫓겨나고 있습니다.

- 임대료가 노동자 계층을 내쫓고 있으며 노숙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 pull out: 꺼내다, 떠나다, (사업에서) 손을 떼다

ex) She pulled out a document from the desk drawer. 그녀는 책상 서랍에서 문서를 꺼냈다

4. So, as millions of workers are sent home in March 2020, San Francisco is pretty much like every other downtown. It empties out completely. But what happens next in San Francisco is unique because while a lot of other cities and a lot of other industries are holding their breath and setting return-to-office dates, tech companies were some of the quickest to just jump right to, let’s stay remote forever.

2020년 3월 수백만 명의 근로자가 집으로 돌아간 뒤, 샌프란시스코는 다른 도시들과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완전히 텅 비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도시와 업계에서 숨을 죽이고 사무실 복귀 날짜를 정하고 있는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독특한 일이 일어나죠 - 기술 기업들은 가장 빠르게 '영원히 원격 근무를 하자'라는 결정을 내립니다.

*be sent home: 집으로 돌려보내지다. (고국으로) 보내지다.

ex) The soldiers were sent home. 병사들은 집으로 돌려보내졌다.

5. And at the heart of that critique is really the worry that San Francisco was building itself around tech, and not really anything else in this moment, and the danger, of course, of going all in on one bet like that, of putting all the city’s chips on tech is, if San Francisco loses tech, then it loses in a very big way.

이러한 비판의 핵심에는 샌프란시스코가 현재 별다른 대안 없이 테크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그렇게 하나에 올인하고 도시의 모든 것을 테크에 걸었을 때 그걸(테크)를 잃는 순간 매우 큰 손실을 입는다는 것입니다,

*put/bet all chips on ~ :~에 모든 것을 걸다.

ex) Don’t put all your chips on Anton. He may not be the right candidate. Anton에게 모든 것을 걸지 마세요. 그는 적합한 후보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팟캐스트 전체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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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 설명: 왼쪽이 필 나이트 (나이키 창업자), 앞에 콧수염 남자가 밥 우델 Bob Woodell (1983)

"우델은 나이트의 사업 파트너이자 대학교 육상 코치였던 바워맨의 추천으로 1968년 블루리본에 네 번째 풀타임 직원으로 채용되었다. 나이트는 사무실 겸 창고를 확장하기 위해 건물을 보러 다닐 때 휠체어에 앉은 우델을 들고 건물을 오르내리기도 했었다. 우델은 나이키의 첫 COO이다."